균형잡힌 식사가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바쁜일상을 살다보니 그 또한 쉽지 않죠. 그래서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이 복용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영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B 경우 균형이 중요합니다. 특정 비타민B만 섭취하면 오히려 불균형을 초래해 다른 비타민B 부족현상을 발생시킵니다.
예를들어 비타민B1 의 1일 섭취 권장량이 100, 비타민B2 의 1일 섭취 권장량이 200이라고 가정합시다.
제가 오늘 비타민B1과 비타민B2 모두 200을 복용하면 B1, B2 모두 섭취했으니 충분한 영양이 공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섭취권장량은 그야말로 권장되어지는 양일 뿐 개개인의 바이오싸이클이나 건강상태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양'으로 볼 것이 아니라 '비율'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실제로 바디빌더의 경우 비타민B17의 섭취량이 높을수록 더 정교한 근육을 만들 수 있는데 이 경우엔 비타민B17의 섭취량만 늘리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비타민B군 전체의 양을 균형있게 늘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비타민B17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비타민 B-복합체는 대부분 아주 소량만 섭취해도 우리의 건강은 유지가 되지만, 각각의 비타민 B-복합체는 서로 협동하여 작용하기 때문에 서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하나의 비타민B 혹은 그 이상의 비타민B만 과다섭취하면 다른 비타민B의 부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저런 영양제만 많이 챙겨 먹을 것이 아니라 편식하지 않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B1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검은콩입니다.
비타민B2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계란입니다.
비타민B3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생선입니다.
비타민B5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옥수수,밀 등입니다.
비타민B6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땅콩입니다.
비타민B7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바나나입니다.
비타민B9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해바라기씨입니다.
비타민B12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새우입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음식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당량의 영양제를 챙겨드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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