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은 1980년대 우리역사의 물줄기를 뒤바꾼 결정적인 사건을 다뤄요 장준환 감독!
영화 보자고 하니 남편이 감독은 누구냐고 묻습니다.
감독 이야길 하니 "오~ 볼래볼래"
장준환 감독은 배우겸 감독이죠? 문소리씨의 남편인데요. 문소리씨가 만들었던
영화에도 남편으로도 잠깐 등장^^
깨알같은 부부입니다.


1971년 4월 27일, 대통령 직접선거 이후
바로 다음해, 1972년 박정희 전대통령은
유신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15년동안 투표권이 없었습니다.
야당의 승리로? 그런데 후에 이를 민주진영 절반의 승리라 합니다. 왜냐하면 그해 12월 16일 새 헌법에 따른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지만 당시 양김, 김대중, 김영삼의 분열로 표가 분산되고 노태우가 어부지리로 정권을 가져가게 됩니다.
사건은 87년 1월 13일에 시작됩니다.
- 13일-
서울대 언어학과 박종철은
하숙집에서 연행 되어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갑니다.
왜 때문이죠?
대학
- 14일 -
- 남영동 대공분실 -
어제, 13일 하숙집에서 연행되어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간 박종철은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차례로 받고 하루만인
14일 오전 11시 20분에 쓰러집니다. 11시 45분경 용산중앙대병원에서 오연상의사가 도착해 30분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 중앙대 병원 -
박종철은
중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당시 최초 박종철군의 사체를 본 의사 오연상씨는 처음에는 고문관련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양심선언을 합니다. 물 고문흔적이 있었다고..
박종철군의 사체를 두고
유족과의 합의도 없이
서둘러 화장하려고 했으나
담당검사 최한,
최환검사는 말합니다.
"안돼. 정상적으로 처리해,
부검도 다 하고!"
영화 남영동1985세트장
- 15일 -
- 부검 -
다음날 15일 바로 부검을 합니다.
부검실에는
후에 밝혀졌지만
당시
(폐에도 당연히 물이 찬 흔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황적준 박사는 이 사건으로
국과수를 나와야 했습니다.
후에 이 사건이 재조사 될 때
당시 쓴 일기 또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6:10분에
집을 나서며 아내에게
정의의 편에서 부검 감정서에 쓰겠다고 했답니다.
- 경찰-
한편 경찰에서는
- 언론 -
당시 정권은 보도지침이 있었습니다
기사를 어떻게 쓰라는 지침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중앙일보에서 관련 기사를 냅니다.
1987년 1월 15일 사회면 2단기사로 실립니다.

"경찰에서 조사받던 대학생 쇼크사."
손바닥만한 지면 이었지만
당시로는 이것도 대단한 것 이었죠.
이 기사를 쓴 건
- 16일 -
너무도 조촐한 장례 후 시신은 서둘러 화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진강의 어느 샛강에 뿌려 졌습니다.
박종철군 아버지(박정기)는

"철아.. 잘가그래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데이..."
허공을 가득채운
- 17일 -
-영등포 교도소-
수사관들이 조한경, 강진규에게
특별면회신청을 합니다.
그런데 기록도 남기지 말고
감시원도 동행도 하지 말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영등포교도소 보안계장이었던
- 19일 -
경찰에서는 계속해서
말단의
- 이 후 -
이부영전의원은
영등포교도소 안유계장에게서 들은 사실을
당시 정권초기
불과 30년 전 일입니다.
그 시대의 모든 부모님들이 그랬듯
박종철군의 아버지도
자식이 대모하는 걸 싫어하셨습니다.
엄혹한 시대였으니 행여 무슨일이라도 생길까봐
자식걱정에 말리셨던 것이죠..
박종철군은 그런 아버지와 많이 다퉜던 것 같아요.
박종철군이 감옥에서
부모님한테 쓴 편지가 있습니다. (
클릭 -
이 후 경찰은 자체조사하겠다고 했으나
결과를 묵인했고 검찰도 별도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사건조작과 은폐는 시민들의 대대적인 저항에 부딪혀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6.29선언으로 투표권을 다시 가져오고
민주주화의 발판으로 작용되었습니다.
(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 그를 추모하는 박종철 기념관과 옛조사실이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 내

1987 사회부 윤기자 신성호기자 이희준
1987 안기부장 장부장 문성근
1987 대공수사처 조반장 박희순
1987 이한열 강동원
1987 박종철 여진구
클릭>> 황적준 부검의 박종철 부검감정서 (1987年1月19日)
클릭>> 법의학자의 양심 황적준에겐 스승 문국진이 있었다.
찾다보니 감동적인 기사가 있어 링크걸어요
클릭 '박종철 고문사'밝힌 검사와 의사,
30년만에 만났다' _ 2017.1.13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부탁드립니다.
'Haru Haru > TV 영화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식당2 첫손님 정체 !!!! 덴마크부부 대박 ㅋ (0) | 2018.01.16 |
---|---|
강철비 꼭 봐야할 영화 우직한 양우석감독의 강철비 (0) | 2018.01.09 |
[믹스나인] 매력보물 JYP 신류진 180도 돌변춤► 졸업사진 대박ㅋ! (0) | 2018.01.08 |
최문희 허쉬 쉿 믹스나인 Hush 쉿 랩도전 뽀글머리! (0) | 2018.01.07 |
영화 1987 법의학자의 양심 황적준에겐 스승 문국진이 있었다. (0) | 2018.01.06 |
당시 황적준 부검의 박종철 부검감정서 (1987年1月19日) (0) | 2018.01.06 |
1987 박종철 옥중 부모에게 쓴 편지 (0) | 2018.01.06 |
[슬기로운 감빵생활] 약쟁이 해롱이 ㅋㅋㅋㅋㅋ 이규형배우 (0) | 2018.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