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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aru/Normal life

상일동 회식 강동구 <길조 해물탕> 먹고 왔어요.


강동 해물탕 상일동 해물탕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 탕이 먹고 싶었어요. 육류는 부담스러워 해물탕으로 결정했쥬~ 지난 번 친구가 회식 때 가서 맛있게 먹었다는 말이 기억나더군요.

길동역 사거리 못가서 위치하고 있어요. 쌀쌀한 날씨에 옷을 여미며 휘릭~ 들어갔습니다. 가게 앞 주차공간이 충분해요.

길조 해물탕 주차는 바로 앞 넓은 주차공간에 가능!

강동구 모범음식점 길조해물탕

입구에 수족관이 있어요. 들어가자 눈에 띄는 건 모범음식점! 강동구의 모범음식점 인증서가 바로 뵈네요. 숙박시설도 그렇고, 요 모범마크가 있으면 늘~ 괜찮았어요!

강동구 길조 해물탕

식사 시간도 아닌데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해물탕 드시는 분들도 있고 낙지볶음 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길조 해물탕

식당이 모던하고 깔끔한 편은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고 추천도 받았으니 일단 먹어봐야겠죠!?

길조 해물탕 메뉴

야무지게 찍어 오는 메뉴판 ㅋㅋㅋ 

길조 해물탕 메뉴판

우리는 일반 2인 낙지해물탕을 주문했어요. 손을 씻고 오니 바로 메뉴가 나오더군요!

물론 다 살아 있었어요. 미더덕만 냉동이었어요! 오물오물 살아 있는 해물들~~

 

 

밑반찬도 몇가지 나왔어요. 오이는 매콤하고, 김치는 겉절이 처럼 맛있었어요!

강동 해물탕 2인 낙지 해물탕

2인 낙지 해물탕이 가장 기본 메뉴였는데 충분히 양이 많았어요.

우측 사진에 보듯 큰 키조개와 낙지, 전복 등등 푸짐했어요.

 

 

팔팔 끓여서 "언능 언능" 익혀야지요!

빨리 먹고 싶어서 팔팔 끓이는데.. 양이 많아서 물에 다 안잠기는 겁니다. 그래서 먼저 먹고 싶은 아이들을 수면 밑으로 보내기 시작했어요 ㅋ

강동 해물탕 길조해물탕 2인 메뉴

일단 전복부터 물에 잠굽니다? ㅋㅋㅋ

 



글 쓰는데도 침이 꿀딱 꿀딱 넘어가네요.. 아 낙지는 데치듯~ 익혀주는 것 아시죠? 

싹둑싹둑 잘라서 더 익기 전에 언능 건져서 먹어줍니다.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몰라요..ㅠ.ㅠ

'싹뚝' 자르면, '낼름' 가져오는 겁니다^^:

초장에 찍어 먹구요.  또 찍어 먹구요. 또 찍어 먹습니다. 씹을 사이가 없어요. 그냥 후루룩 넘어가요.

꼬막철이라 꼬막도 있었는데 전 이렇게 큰 꼬막은 처음봐요.. 아이 손바닥 만합니다..

큰 꼬막은 한번에 못먹고 잘라 먹어야 될 만큼요! 

아니 그런데 너무 많아서 애들이 다 물에 잠기지 않아서 빨리 익지가 않는겁니다..ㅠ.ㅠ 그래서 우리는 홍합부터 '조지기'로 했어요^^:

 



홍합부터 먹으니 애들이 슬그머니 잠기기 시작하더군요^^;; ㅋㅋㅋㅋ

 

야채도 따로 주셔서 어느정도 해물을 먹고 나면 칼굴수를 넣을 때 같이 넣어 먹어도 되구요. 미리 넣어서 먹어도 됩니다만... 아마 자리가 없을거예요^^;;ㅋㅋ

그리고 먹다보니 닭 반마리가 나옵니다. 

닭이 보여도 해물이 넘 좋아서 처음엔 해물만 계속 먹었어요 ㅋㅋㅋ 특히 꼬막이 어찌나 쫄깃한지..



큰 꼬막은 한입에 넣기 부담스러워서 잘라서 먹기두 했어요.

냠냠냠~

아까 한켠에 있던 키조개도 요렇게 잘라서 친구와 나눠먹고~

그렇게 한참을 먹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빠른 손놀림으로 수면아래 잠겨 있던 놈들을 다 건져 내십니다.

 

이렇게 다 건져낸 애들을 키조개위에 담아 올리니 또 한가득 -0-

젓가락질이 바빴네요 ㅡ0ㅡ

 



수면아래 아주 잘 익고 있던 전복도 아주머니 손에 이끌려 난자 된 뒤 ㅋㅋㅋㅋㅋㅋ

여지 없이 제 입으로 들어 옵니다아아아아~~~

전복 너무 맛있는거 있죠. 또 먹고, 또 찍어 먹고, 또 찍어서 먹고~~~

열심히 먹는데 줄지가 않아요 ㅎㅎㅎㅎㅎ 이제 닭도 더이상 잠기지 않을 만큼 육수도 우러 난 듯 하죠?

그리고 키조개 위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퐁당~ 빠져있던 조개들도 많더라구요! 

모..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하는데^^;;;



아무튼!!! 그렇게 해물 배부르게 먹고 나니 닭이 뙇~~~

사실 해물탕 맛있게 먹어서 닭이 별로 안 땡겼어요~ 배도 부르고;; ㅋㅋㅋ

그런데..맛있는 겁니다!!!! ㅎㅎㅎㅎ 배가 불렀는데 말이죠..;;; ㅋㅋㅋ

친구는 칼국수를 넣어서~ 익히기 시작했어요!

국물은 저한테는 약간 짰고, 초딩입맛 친구한테는 딱 좋다고 "캬~" 하더군요^^:

그리고 배불러서 더이상 못먹겠다고 했는데.. 닭은 제가 다 먹었어요...ㅡ0ㅡ

민망하게 시리^^;;

 



 

칼국수는 새콤달콤한 양배추 오이피클과 먹으니 맛있더군요! 그런데 전 너무 배불러서.. 더이상 ㅡ0ㅡ

그렇게 칼국수 몇가닥을 남긴 채 ... 배 두들이며 식사를 마쳤어요.. ㅋ

 입구 좌측에는 예약석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어요. 공간이 분할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자리가 가능해요. 여기서 회식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길조 해물탕 점심메뉴 점심특선

길동역 사거리에 있는 길조 해물탕에는 점심 때 점심세트 메뉴가 있어요.

낚지볶음 + 조개칼국수 = 25,000원

낚지볶음 + 조개칼국수 + 왕새우튀김 = 30,000원

낚지볶음 + 산낙지연포탕 + 왕새우튀김 = 35,000원

이구요. 낚지볶음, 해물칼국수 단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해물탕도 1인 뚝배기로 먹을 수 있어요. 13,000원이네요. 닭이 들어 있는 삼계 해천탕 정식은 칼국수를 포함해서 15,000원 이네요!

가격대비 만족스럽게 먹고 왔어요. 해산물 킬러라 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배부르게 먹고 왔어요!

이상 길동역, 강동역 맛집 길조 해물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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