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u Haru/TV 영화 드라마 리뷰

강철비 명대사 짤


강철비 대사 강철비 명대사 강철비 짤 강철비 뜻 강철비 관객수

영화 강철비는

제목 강철비(Steel Rain)뜻에서 볼 수 있듯,

 시대의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감독은 


남측 곽철우,

북측 엄철우,

이 두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한번씩, 모두 두 번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분단국가 국민들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받는다





분단국가 인민은

분단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분단을 이용하는 자들에 의해

더 고통받는다.



영화 속에서

남측 철우와 북측 철우, 

모두가 정확하게 또박도박

 하는 이야기 입니다.





도원 대사중

북측 철우의 가족을 물으며


"나도 딸은 못이겨~"


라는 대사가 있지요.

지드레곤을 좋아하는 딸 둔

  북측철우도 괜히 

GD음악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딸바보 아빠들^^

 






(이때 곽도원 목뼈 나가는 줄)

박자에 맞춰 운전석에서 뚜싯뚜싯



(예전에 목끄덕이는 강아지가 있었죠.)


도원이 흥얼거리는

지드레곤의 '삐딱하게'라는 곡도

가사가 허투로 들리지 않았어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해 버렸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쳐, Yeah~


남쪽철우는 

머리를 흔들며 노래를 부릅니다.





사실 이때 '삐딱하게'가 아닌

'판타스틱베이비'를 부를 뻔 했다고 합니다.

양우석 감독이 

빅뱅(BigBang)의 '판타스틱베이비'와

 G-DRAGON의 '미싱 유' 두 곡의 사용권을

받아놓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곽도원은

이혼한 40대 남자로 양육비를 보내면서 

사는 사람이 따라 부를 노래가 아닌 것 같다며

현장에서 감독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결국 '삐딱하게' 곡으로 선촬영,

후 사용권문제 해결을 했다고 하지요^^


생각해보면 '판타스틱 베이비'도





후렴구 중

"Oh~ Yeah~ Fantastic Baby~" 

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했으면 웃겼을 것 같네요.


어쨌든 어찌나 신나게 부르는지

곽도원 목뼈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씬스틸! 


철우 걱정에 

철우는 햄버거를 사옵니다.


북철우가 먹지 않자

본인이 햄버거를 먹습니다.


철우의 몸상태와 심리를 살피고

조금 기다렸으면 좋았을텐데


후에 국수집을 찾아

국수를 세그릇이나 먹는 북철우를

놀란듯이 쳐다보자

북철우는,



" 햄빵 사오자마자

니가 다 쳐무짠늬 "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몸상태와 심리상태를 살펴

자리를 피해주던지 시간을 좀 줬으면

몸을 좀 추스린 후 

머쓱하게 일어나서

햄빵을 먹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무튼 햄빵, 갱갱이 국수 등

 엄청난 먹방 장면에서

오묘한 정서가 느껴졌습니다.

북철우가 잘먹으니 왠지모를

애잔함과 엄마미소가 스윽..




둘의 대화는 아슬아슬하게 이어집니다.




북과 접선하기로 한 장소가

땅굴이 있는 휴전선 근처인데

접선 장소가 

네비게이션에 의정부로 찍히자

놀란 남철우가 북철우를 보며


"야! 너희 여기까지 땅굴 팠냐?!" 




그리고는 곧이어


"어우, 통일 되면 지하철은 니들이 다 파면 되겠다야 "


라고 합니다. 


무거운 우리 상황을 

참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대사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또!

인적으로 

빵~ 터진 장면은 다음장면입니다.



 상사를 대하는 특유의

굽신굽신 자세로

남철우가 청와대 비서실장과 

통화를 합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비서실장의

언성이 높아만 집니다.


대화가 끝나자 마자 

전화를 내리며

남철우는 큰소리로 욕을 뱉어냅니다.

"에이 @#%$^%&%^#...!!@!!!"


그런데 갑자기 전화기에서

비서실장이 큰 목소리로

"뭐야 임마?"

라고 합니다.


그때, 




죄송합니다~

전화 끊긴줄 알았습니다~




라고 당당하게 사과하고

 얼른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니까 비서실장 들으라고 

으근 속시원히 말했던 거죠.


이장면이 정말 유쾌했습니다.

그야말로 빵~ 터졌습니다.

크흐..



거운 주제를 다루는

유머러스한 대사들이

영화 강철비에 더욱

애정이 가는 이유 같습니다.


삶은

농담과 유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흥해라! 강철비!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