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김치, 신김치, 오래된김치, 김치처리 등등
먹기에 너무 신! 김치..
저희집도 친정이나 시댁에서 김치 주시면 냉장고에 고이고이 모셔놓기만 해요.
김치찌개를 끓이고 볶음밥을 해먹어도 큰통이 두통이나 남아 있거든요.
처음엔 모른척! 했지요
눈에 잘 띄지 않는 냉장고 저~ 안쪽에 넣어 놨거든요.
마음 저쪽 한켠에 쌓여있는 먼지를 슬쩍 가려 놓고는 깔끔 떠는 척 
그래서 마음먹고 두통을 다 꺼냈어요! >.<
하나는 정말정말 신김치...... 김치찌개를 해도 될까? 싶은 김치...
또 하나는 김치 곰팡이가
김치를 익어가게 하는 락토바실러스 균이예요.
김치에 젖산을 만들어 김치가 익어가게 하지요.
이 유산균을 일부러 먹기 위해서 따로 유산균 건강보조식품으로 취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시중에 제품도 정말 많고요!
그런데 락토바실러스 균의 활동량이 많고 오래될 수록 산이 점점 쌓여서
김치는 점점.... 상상할 수 없는 신맛으로 변해가지요....
이렇게 김치가 오래되면 군내도 나고 하얀 곰팡이도 보여요 
"골마지"라고 하는데요. 산소와 접촉하면 생겨요!
그래서 보관할 때는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 해야해요.
김치를 국물안에 푸욱 잠기도록 해서 밀봉!!
그리고 저온보관!!
김치를 오래 먹으려면 보관이 중요하답니다!
Tip !
김치보관은 최대한
산소와의 접촉 차단, 즉, 밀봉!
진짜 진짜 신 김치는 볶음김치,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김치전.... 을 해도 그 맛이 안나요!
너무 셔서 그렇죠 뭐....
이미 골마지 (하얀 김치곰팡이)가 생겨버렸다면?
(어두운색의 곰팡이는 안되요! 그것은 버려야해요. 하얀 골마지랍니다)
이미 골마지가 생길만큼 신 김치는 들기름에 볶아 먹어요!
(백종원 요리에도 나왔었을 만큼 맛은 보장이 되었어요!)
응? 볶음 김치 아니냐구요?
아니에요~~~~~~
< 포기 김치, 썬 김치 다 좋아요. 먼저 얘네들을 조물조물 씻어주세요 >
군내를 없애기 위해서 조물조물 씻어줍니다.
또 씻어줍니다.
또 씻어 줍니다.
(저는 3~4번 씻었용~)
그리고 잠깐 담궈 두면 더 좋지요.
시간이 없으면 잘 씻은 후 바로 요리해도 좋습니다!
(저는 이 때 설탕을 두 스푼 넣고 휘~ 저은 다음 30분~1시간 가량 두었어요
군내도 제거하고 신맛이 가라앉습니다 ㅡ0ㅡ)
꼬옥 꼬옥 짭니다!
(너무 꽉! 짜면 김치가 물러서 다 으그러져요. 탈탈 털면서^^)
큰 남자 어른 주먹만큼이면 둘이서 한끼 반찬 되더군요!
총총 썰어주세요
베란타 텃밭에서 작은 파 한뿌리 싹둑 잘라왔습니다.
요렇게 파도 송송 썰어 놓습니다
그리고 들기름 준비 !!
(백설 들기름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
제일 좋은건 방금 짠 들기름 ! 방앗간이나 재래시장에 팔죠? ( 꼬~소한 냄새를 풍기는 
)
후라이팬에 식용유 2스푼 두르고 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노릇해 질랑말랑 할 때 까지)
들기름은 나중에 넣어줄꺼에요! 들기름을 열을 가하면 영양가가 뚝 떨어지거든요~
맛도 영양도 챙기자구요~
다음 김치를 넣고 볶아요! (저는 마늘도 몇 쪽 넣었어요)
4~5분 중불 이상에서 볶아요
수분도 날아가고 노릇해지기 시작합니다~
다 되면 가스렌지 불을 꺼요! 그리고 나서 들기름을 넣고 솔솔~ 비벼줍니다.
(1분정도만 식혀주면 더 좋아요
)
들기름은 최대한 열을 가하지 않아야
영양소 파괴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답니다.
접시에 담이 참기름 살살~ 뿌려주면 끝!
고소하면서도 새콤해 맛있네요 !
깨를 너무 많이 뿌렸나 ^^::
통마늘도 챙겨 드세요 !! 
하얀 밥위에 한 젓가락 올려서 ~
이 맛이 집밥 맛이쥬~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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