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부천님 오신 날 공양시간
마곡사 다녀왔습니다! 엄니 따라 우리나라 유명한 사찰은 다 가보는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마곡사 주차장 찍고 출발했어요. 태화산을 둘러싸고 자리 잡은 터라 올라가는 길 경치가 좋았어요. 마을 어귀 장승과 큰 벚꽃나무 볼거리였고, 시원한 바람과 도로를 끼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참 좋았지요.
마곡사 사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역 근방이 마곡사 관광단지화 되어 있어 사찰 이외에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꽤 있었답니다.
마곡사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들어가는 다리 입구부터 석가탄신일이구나!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핑크색, 파란색까지 알록달록 연등이 가지런히 줄지어 달려 있어요. 연등이 켜지면 아름답겠죠?
마곡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마곡사 5층석탑이예요. 보물 제799호, 탑 꼭대기엔 돌이 아닌 청동으로 장식되어 있는 게 특징이에요. 탑을 보시면 중간 부분 굵기가 일정해요. 안정감이 없어 보인다고 하네요. 이를 라마식이라고 하는데 티베트에서 온 불교 라마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중국 원나라 때 일이죠.
중국어 전공 엄니는 티벳 불교 이야기를 한 자락 전해주셨습니다. @.@;;
대광보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위로 연등이 인상적이에요. 강렬한 색상의 연등 아래 엄니는 한컷 촬영하셨습니다. ㅋ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만큼 오래되고 의미 있는 사찰이에요.
수선화도 활짝 피었고,
할미꽃도 피었어요. 할미꽃은 키가 작은 것이 토종이라고 하지요? 마곡사에서 토종 할미꽃도 볼 수 있네요.
마곡사 대광보전이에요. 이자리에 절이 선 것은 신라 선덕여왕 때로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설과 무선이라는 승려가 세웠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해요. 어쨌든~~ 약 1400년 전 이 자리에 세웠을 테지요. 오랜 시간 동안 폐사되고 보수되기를 반복하다 지금의 모습은 조선 순종 때 1813년 때 완성한 모습이에요. 물론 이후에 약간의 보수는 있었겠지요?
절도 하고, 사찰 곳곳을 둘러봅니다.
엄니는 연등을 얼마나 다시는지;
템플스테이도 활발하게 진행되나 봐요. 이 곳 태화산의 기운이 영엄해 유명한 마곡사 템플스테이.
관음전과 템플스테이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봅니다.
우측 사진이 템플스테이로 지내는 곳인거죠? 와, 체험 제대로 하는 것 같네요.
우측에 바로 공양하는 곳이 보입니다. 혹시나 싶어 들어가니 때마침 공양시간.!
엄니랑 함께 들어갔어요.
거의 끝날 때 즈음 들어가서 얼른 식사하고 나와야 했어요.
공양간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의자와 식탁이 연결되어 있어 항상 정리된 모습 ㅋㅋ
정말 조금 먹으려고 밥을 조금 펐는데.. 반찬들이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지.. 역시 절밥입니다.ㅜ.ㅜ
살짝 짜게 간을 하는 사찰도 많은데 나물 모두 간도 딱! 맞고 맛있었어요.
제대로 진~하게 끓인 청국장도요. :)
식사하며 엄니랑 조용조용 이야기를 했는데.. 한쪽에 붙어 있는 '묵언수행'
묵언수행이라... 살면서 한 번은 해보고 싶은? 해봐야 할 것 중 하나가 아닌가 ^^;;
언젠가 기회가 되면 템플스테이도 좋겠습니다.
공양 후엔 셀프 설거지는 기본, 그릇 반납하는 곳에 이렇게 싱크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수세미로 셀프 세척한 뒤 그릇을 올려놓으면 돼요!
식사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네요. 뒤에 백범 산책길도 있는데 거긴 못 가서 아쉬웠어요.
공주 마곡사 방문 Tip!
공주 마곡사 방문은 운동화에 가벼운 트레킹 차림으로 오는 것이 좋아요!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방문하셔서 마곡사 뒤 태화산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추천해요!
공주 마곡사 공양시간은 11:30-12:20입니다.
공주 마곡사 주차는 마곡사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가면 마곡 관광지 주차장에 주차하게 돼요. 마곡사 안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타고 그대로 들어갑니다. 입장료 내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또 주차장이 있어요.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데크길로 걷기 좋게 되어 있으니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도 추천해요. 저희는 위에 주차했었는데요. 날씨가 좋으니 데크길을 못 걷는 것이 아쉽더라고요. ^^
이상 공주 마곡사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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