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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aru/Normal life

교촌 <라이스치킨> 노브레이크임..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아니 않았거든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교촌 치킨을 시켜먹는데
난 3조각 정도 먹고 말아.

특히 너무 튀겨서 고기부위까지 질기지, 수분이 없어. 좀 짜기도 하고..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났어.

 일어나자마자 꼬꼬댁 거려서 아침부터 치킨을 시켰어. 



“그 CF나오는 치킨주세요” 라고.

<교촌, 라이스치킨>
30분 후 배달,  “한조각 먹어볼까?”​

(우리집은 별로 배달해주고 싶지 않은

위치에 별로 배달해주고 싶지 않은

층수에 있어. 엘리베이터로만 5~8분 걸리는데

시킬 때 마다 미안한데

친절해 전해 주신다. 

감사합니다.)



새로나온 라이스치킨의 구성: 치킨박스(라이스치킨+웨지감자), 교촌겉보리소금, 교촌크림치즈소스, 교촌허니갈릭소스, 절임무, 탄산음료 

라이스치킨 (교촌 새메뉴) 가격 : 19,000원

웨지감자 빼고 치킨만? 안된다. 

웨지감자 먹지도 않는데, 세트가격이라 어쩔 수 없어.



(사진찍고 보니, 언제 따서 한모금 마셨지.. 빠르다...)


이번엔 콜라가 아니고 

카카오프렌즈가 그려진

 허니스파클링이네? 

 단맛나고 향 넣은 탄산음료.



녹색의 강렬한 포장지라~

건강 한 것 처럼 포장한거지~

그래도 향은..


으흠~ 향이 허브향이 나서 좋다! 

킁킁거리며 

"음~ 좋다!"

"우왕~"

 "이욜 교촌..."

잔뜩 기대를 한 터라

소금하나에도 난리부르스.​

예상할 수 있는 맛의 소스이름

예상할 수 있는 허니갈릭향


우리가 다 아는 허니갈릭~

몰라도 예상가능한 그 향~


​피자의 크림소스 같겠지~

지방이 많이 함유 되어

풍부하고 부드럽고 그렇겠지~

"킁킁.. 킁킁.."

근데 향이 좀 다르다?

엇 약간 다른게 첨가 된 향이났어.

기다려봐. 치킨부터 까구(?)

자, 얼른 열어서 수분을 날려줘야지

어디 보자 7년.


​7년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라고

자부심 쩌는 광고를 하던데

나 잔뜩 기대 중.

교촌의 철학이 담겨 있는지

어디 한번 보자.


​오래걸린 건 이유가 있다며 

자신감 폭발하던 교촌~


띠로리~ 보기에도 바삭,

색깔 좋고,

향 좋고,

무엇보다! 교촌이 양이 좋네?

이런 날도 있구나.

바삭해 보이는데​

한편으로 꽤 단단해 보이기도 하지.

만져보면 튀김옷이라기엔

더욱 단단하다. 현무암이라고 하자

구멍 좀 봐


​공기층이 확실히 많아뵌다. 

구멍도 송송, 딱 현무암교촌 이다.


​현무암 맛보자


손으로 만져도 빠싹!빠싹! 

몇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은 빠삭!빠싹!

아주 야무지게 튀겨졌어. 


​난 닭다리. 

오리지날 닭들이 44 사이즈라면 

라이스치킨은 66사이즈

레알^^


뻔할 줄 알았던 크림치즈

남달랐던 향을 풍기던 소스

향으로 사로 잡았던 

크림치즈부터 먹어봤다.





​어? 맛있다.


치킨이 기름맛이 아니다. .

맛있다.

항.. 맛있다..

머지?


​겉보리소금? 아무튼 

건강한 척 하던 너 

먹어주지.


​이번엔 허브향이 나는 소금에 찍어서

으흠~ 괜찮네~~

이번엔 허니 갈릭, 

와  으앗!

강하다. 찌릿 갈릭. 

아주 그냥 생마늘 맛을 

살린 날것 그대로의 소스.

야생소스라 하자.

​이게 제일 맛있다. 모르겠다. 

몽롱했다. 진짜 맛있었어. 

(난 치즈도 별로 안좋아하거든)

아무래도 치킨에 멀 넣었나 봐. 

반쯤 몽롱한 상태로 맛봤어.


​크림치즈인데 느끼하지않다. 

아주 풍부하고 담백한 풍미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크림맛?


​또, 또, 또 주세요.

 물론 또 닭다리.

​그리고 크림소스지.

데헷. 진짜 맛이

빠삭하고 풍부해

오감에 빈틈이 없다.

​또 크림소스. 그리고

또 크림소스

크림소스 두개주세요!


​이 튀김옷.

튀김 옷 경도가 

일반 튀김옷보다 강하다. 

그래서 엄청 바삭하다.

무엇보다. 오리지날처럼 짜지 않다.

나 이제 교촌 먹을 듯. 

자꾸자꾸 손이가도 부담없는 간이다.


허브향의 이 소금도 꽤 괜찮다. 

향긋한 소금. 

한 미각 한다는 분들은 알테다

우아하고 향긋한 소금이 사로잡음을...

오리지날보다 양이 확실히 많다.

 66사이즈 닭 훌륭하다.


짠맛에 교촌 좋아하는 남편도 바삭함 인정, 

그러나 오리지날에 비해 간이 약간 삼삼하데.


난 뒤늦게

 치킨 맛이란 이런거구나 싶은 걸?


함부로 주문해선 안되겠다.

아, 라이스 치킨, 멈출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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