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중국집 교동짬뽕 역시 짬뽕은 백년교동짬뽕, 불맛의 퀄리티 중독~

안녕하세요. 스타필드에서 영화'셰이브 오브 워터'를 보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내린 비라 우산이 없어도 반갑더군요. 

10시가 가까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교동짬뽕이 영업중이었어요. 망설임없이 직행했어요. 비오는 날엔 역시'짬뽕' 아니겠어요?

늦은 시간이라 안쪽 테이블에 한팀과 저희 팀이 마지막 팀이었어요. 

<교동짬뽕 메뉴>

짬뽕 메뉴는 짬뽕, 순두부 짬뽕, 당면 짬뽕 등이 있어요. 그 중 순두부 짬뽕은 밥은 부담스러운 여자 분들이 많이 드시는 인기 메뉴지요.

탕수육도 찹살탕수육으로 바삭하고 맛있어요. 

어떤 짬뽕이든 국물은 똑같아요. 이 국물은 배달 중국집 짬뽕과는 비교도 안되는 '핵 불맛'!.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매운 핵 불맛? 몇년 전 추천으로 먹은 이후에 이보다 맛있는 짬뽕은 아직 맛보지 못했답니다.

깔끔하게 교동짬뽕 두그릇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서 조금 오래 걸린다고 적혀 있지만 그리 오래 걸리진 않는답니다. 

해산물, 돼지고기 모두 들어 있어요. 조개와 버섯이 많이 들어 있고 배추 당근 등 야채도 많답니다.

불맛의 핵심은 탈듯 말듯 휘릭 볶아내는게 핵심이죠! 양파와 배추에 그 불맛을 내기위한 흔적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건더기가 많은게 정말 좋아요!

면도 노란빛이 많이 나고 방금 뽑아 쫄깃하고 아주 맛깔나요. 자주 먹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배달이 안된답니다. 방문포장은 모든 메뉴가 가능하지만 말이죠~. 백년교동짬뽕이 배달된다면

짬뽕은 꼭 여기서 먹을 듯해요.

저도 한그릇 싹 비웠어요. 국물은 너무 맛있지만 매워서 남겼는데 남편은 밥까지 말아서 아주 깨끗히 클리어 했어요.

세상에, 저녁은 간단히 먹자! 라고 얘길했는데 ㅋㅋㅋ 역시 교동짬뽕은 핵불맛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