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빙어축제 빙어낚시

안녕하세요.

2018년 2월 9~25일부터 한국에서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 됩니다!

금매달 102개를 두고

15개 종목에서

100여 개국의 5만여 명이

하나된 열정으로 페어플레이로

순위를 가릴텐데요.

이 추위를 즐기는 와중에!

겨울이면 강원도에서 빠지지 않을

또하나의 축제 <빙어축제>를

소개합니다.

저도 처음에 겁나고

추울까봐 걱정되긴 했는데

빙어맛도 궁금하고 !

지금아니면 또 언제 해보나요^^

빙어축제와 낚시의 이모저모입니다.

저는 너무 추우서 손을꺼내 

사진찍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날은 평일 인 것 같은데

주말에도 엄청 붐빌 줄 알았는데

여느축제마냥 너무 바글바글 하진 않아요!

다들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 구멍을 보고 있어요ㅋ

한뼘만한 구멍인데요. 

뚫어주는 기계를 주기도 하지만

축제는 대부분 뚫려져 있어요!

명당에 자리 뙇~ 잡으시면 됩니다.

우측에 보시면 자잘한 빙어들이

보이시나요?

현장에선 못봤지만 화면으로 보니

정말 이렇게 많은 빙어들이

무리지어 다니더라구요!

그러니 초보자인 저도 그냥

낚시줄만 넣어도 5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잡을 수 있는거겠죠.

5분이 뭡니까. 어쩔 땐 넣지마자^^:

 찌 낚시인데 어떤 사람은

엄청 길게 연결해서 

넣고 올리면 연결한 바늘 

족족이 올라와요.

쉽게 잡을 수 있어서 애들도 

좋아하구요. ^^

남자분들은 이렇게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도 티비에서 볼때는 

먹고싶다! 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막상먹으려니... 멋칫.

그래서 남편한테 빙어대가리만 

잘라달라고 하고 먹었어요.

끝맛이 약간 쓴 싱싱한 맛?ㅋㅋ

남편은 소주 생각난다고...

운전때문에 다행히 못마셨지만요.

날씨가 추워서 걱정 되더라구요

축제 기간에는 그옆에 천막을 쳐놔요

거기 가면 스텝들이 있고요

그분들이 빙어를 튀겨줘요

요렇게 스테프 명찰도 달고 있구요.

가져가서 잡은 빙어 건내주면

요렇게 튀김옷 입혀서 튀겨줍니다^^

와~~~~~

생 건 약간 씁쓸한 맛이 있었는데

튀기니까 맛있네요!

무엇보다 따뜻한게 입에 들어오니까

사르르 녹아요.. 진짜

그리고 조금 잡으신 분들은

못내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집에도 갖고 갔으면 하시던데~

많이 잡으시고 가져오시면 되요~

가져가실 수 있어요^^

날씨 추울 땐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여행 좋지요~

저에게 캠핑은 무리지만

겨울에 가족들, 친구들과

하루 이틀정도 

서울 근교 가볼만 곳으로

빙어 축제, 빙어낚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