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u Haru/이슈&뉴스

쇼트트랙 넘어지고 우승 여자 계주 준준결승 올림픽기록 일본반응(NHK)으악, 소름돋는다!


쇼트트랙 넘어지고 우승여자 계주 준결승 올림픽기록 일본반응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넘어지고도 올림픽신기록여자계주 넘어지고도 우승쇼트트랙 넘어지고 우승여자 계주 준결승올림픽기록일본반응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준결승 예선 넘어지고도 올림픽신기록여자계주 넘어지고도 우승


​평창올림픽 감동의 순간을 꼽으라면 두가지 입니다. 먼저 여자계주! 

쇼트트랙 계주는4~5명이 참가할수있습니다. 우리나라는 5명이 참가했지요. 팀중 한명의 선수가 게임을 뛰고 있는 이외의 선수는 링크 안쪽에서 돌고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선수 교대를 합니다. 이때, 원래 뛰던 선수는 새로 들어오는 선수의 엉덩이를 터치하며 힘차게 밀어주주죠. 다음 주자는

그 힘을 받아 속력을 내 계속해서 스케이팅을 합니다. 마지막 주자의 경우에는 혼자서 2바퀴를 꼭 타야합니다. 여자 계주는 3000m ! 26바퀴, 25바퀴.. 점점 응원의 함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24바퀴를 남겨놓은 상황 막내 이유빈 선수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속력때문에 스핀하며 경기장 모서리로 돌고 있는 이유빈에게 바로 다가가 터치한 것은 최민정 !  

이유빈 또한 그 순간 최민정에 손을 내 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장면이죠. 넘어진 이유빈이 선배 최민정에게 손을 뻗고 최민정은 늘 준비된 자세로 있다가 이유빈이 넘어지자마자 날아가(?) 빠른 터치를 하고 질주를 시작합니다.



빠른 터치가 이루어졌음에도 앞선 그룹과는 반바퀴 이상 차이가 나 있는 상태. 

 더욱이 다른 선수들에게는 강력한 금매달 후보, 대한민국을 멀찌감치 떨어뜨릴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 빠른 속력으로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넘어졌을 때 당시 일본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자빠졌다, 만세!! , 꼬라지, 끝났네~" 등이었죠.


그런데 전력질주 하는 대한민국

여자 계주 선수들! 분노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20바퀴, 17바퀴, 14바퀴.. 점점 격차를 줄여 나갑니다. 엄청난 속도를 내면서 말이죠.


일본 NHK : 4위 한국이 3위와의 격차를 차근차근 줄이고 있습니다!


일본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뭐임? 이거 뭐임? 쫓아온다 온다 온다? 경기 재밌어 진다~!!" 였습니다.


그런데 13바퀴를 남겨두고 앞선 선수들을 한명씩 재치기 시작합니다​.

3위로 올라선 상황! 준결승전에서 2위안에 들어야 결승을 치를 수 있죠. 12바퀴 11바퀴..

​일본 NHK : 상위 두팀에 들어가면 결승 진출입니다. 매달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는데 (말하는 도중에 한국에 또 한명을 재칩니다) 한국이 2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모두 전력질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단 한순간의 실수도 없었으며 누구보다 차분했고 누구보다 강하며 누구보다 빨랐습니다. 

일본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한국 이것들 봐 진짜 강해..헐, 너무 빠른거 아니냐? 와.." 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미친"<- 이 한마디네요.


점점 각 나라 주자들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오직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는 건 한국 뿐이었습니다.


일본 NHK : 그리고 지금 선수 교체 남은 건 8바퀴입니다. 한국이 캐나다에 바짝 다가섭니다!!


일본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이러다가 따라집히겠다. 쎄다 쎄. 와 기분나쁘다 이제!!!, 대단하다 굉장해" 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소름돋는다"였습니다. 왜냐면 우리도 기쁨과 경이의 소름이 돋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훗


 8바퀴 선수 교체! 다음 선수를 밀어줌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캐나다를 재치며 1위에 섰습니다! 이때 한국도 중국도 아마 이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흥분과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겁니다


일본 NHK : 아! 지금 제쳤습니다. 인코스에서 제쳤습니다!!!




일본 인터넷에서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아우아아악 언제 1위로 왔어!? 위험하다. 굉장해 레베루가 달라!" 였어요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1위로 올랐다는 아나운서 방송이 있자마자 한마디 "응? " 세상 순수한 '응' 반응이었습니다.


일본 NHK : 넘어진 후 쫓아가서 다시 선두에 선다는 건 정말 강하지 않으면 못 하거든요 정말 강하네요 한국이 선두에 섰습니다. 


일본 NHK : 한국이 크게 리드하며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마지막 바퀴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주자는 심석희!! ​​1위를 탈환하고도 전력질주로 반바퀴 가까이 앞섭니다! 엄청납니다. 넘어진 탓이었을까요? 그야말로 괴.력.의.질.주를 합니다.

심지어 2위와의 격차도 크게 벌여 놓습니다. 감히 넘볼 수 없는 1위 자리로 말이죠. 그동안 정말 힘들게 연습했는데 제대로 실력발휘 한번 못해보면 얼마나 한이 맺힐까요. 한맺힌 질주, 최선을 다하는 괴력 뭐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결승선이 가까워 오면서 저도 소리 지르고 물개박수 치다 잠깐 이게 가능한가 싶어 멍하게 바라보다 또 박수치고 난리였습니다. 

일본의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넘어져서 졸라 좋았는데 이젠 헛웃음이 나네. 굉장하다 진짜, 괴물아니야?, 한국 와 말이돼?..."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한국! 그것도 2위와 큰 격차를 벌이면서 말입니다. 아........... 이 가슴에 퍼지는 감동은 뭘까요. 


일본NHK : 크게 뒤처져던 한국이 1위로 들어옵니다. 그 뒤에는 캐나다가 들어오고요.​

그리고 곧이어 발표된 기록! 아.. 올림픽 신기록입니다. 넘어지고 세운 올림픽 신기록에 아 ...

​일본 NHK : 한국이 올림픽 기록을 세웁니다. 넘어졌는데 올림픽 기록입니다.


일본의 인터넷에서 반응은 "뭐야 그냥 다른 레벨이야. 예선인데 와. 뭐올림픽신기록? 미쳤네. 대단하다"등이었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 트랙 줄인거 아니야?"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국 옷에 디자인을 탓하며 유니폼에 화풀이하는 사람도 있었네요 ㅎㅎ


​리플레이 되는 화면은 한국선수를 크게 잡은 장면이 보여집니다. 숨을 헐떡이며 오로지 전력질주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ㅜㅜ아.

​거친 숨을 몰아시는데 얼마나 고맙고 찡하던지요.. 

일본 NHK :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네요. 거의 반바퀴차로 뒤처진 가운데 앞질렀고 다시 반바퀴 차를 만들어 골인했습니다. 아 정말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놀랍고 감동적인 경기였죠. 사람들의 감동을 끌어내고 무언가 영감을 주기 위해선 한권의 책, 한편의 영화 등이 있을 수 있는데 단 5분도 안되는 경기에서 이보다 더 희열을 느낄 수 있을까요. 몇년동안 영화한편 만들고 책 한권쓰듯 이들 역시 그동안 견뎌낸 몇년간의 힘든 훈련을 감내하며 견뎠기 때문이었죠. 


고마워요. !! 국가대표 선수들!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