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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aru/TV 영화 드라마 리뷰

HOT VOD 1위 <영화 : 여교사> 뒤틀린 보상심리 No스포 at all


HOT VOD / 영화 여교사

kt 올레 tv에 김태용 감독의 영화 여교사가 1위네요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라고 말하던  풋풋했던 과외선생 김하늘이 생각나네요! 

동갑내기과외하기가 2003년 작품이었으니..

언제 14년이 흘렀나요?ㅡ.,ㅡ


(나는 자글자글 늙어가는데 김하늘은 왜 안 늙는거죠? ㅎㅎㅎㅎㅎ );



영화 포스터를 보면 

"긴장감과 섹쉬함, 그리고 질투 그 이상"

"2017년 문제의 화제작"

이라고 하며 마케팅을 했는데요. 으흠~

우리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너무 많은 

정치,사회적 사건 사고를 겪어서

어지간하면 .....

스토리나 소재로 '문제적 화제작'이란 말이 

그닥 와닿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 평범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김태용감독의 작품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여고괴담 연출 김태용감독, 

그러니까 탕웨이 남편이 아니고 

87년생 김태용 감독입니다

각본, 연출 다 하셨네요~




 제자는 이원근이라는 배우가 연기해요.  해품달에 나왔었죠. 

그때는 눈여겨 보지 않았었는데...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연기보는 맛이 쏠쏠했어요.


그리고 좀 찾다보니 장재인의 뮤비에도 나왔었네요. 

훈훈~ 



아무튼 

김하늘은 비정규직 교사로 차별대우를 받으며

영혼없는 눈빛으로 하루하루 일을합니다.

 그러다가 다른 교사의 출산휴가로 

어쩔 수 없이 그 반 담임을 맡게 되요. 

(아직은 비정규직, 그러나 바로 이 담임자리. 

정규직을 노리고 있는거겠죠)

김하늘은 그 반 무용을 전공하는 '몸좋고 훤칠한'

한 학생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이때 10년동안 사귀고 동거하던 애인과도 헤어져

 힘든시간을 보냅니다)

이 와중에 재단 이사장 딸이라는 유인영이 나타나

김하늘이 노래 던 자리를 꿰차고

정규직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어느날 ..

김하늘은

유인영과 자신이 눈여겨 보던 학생이 

학교에서 정사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 여기까지...



마지막 장면은.. 

개인의 노력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릴 때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더이상 나아질 수 없다고 느낄 때,

 너무 괴롭고 힘들어 더이상 못살겠다.. 싶으면, 

그러니까 더이상 잃을 것이 없을 때.. 하는 

예상치 못할 행동.


 그 극단적인 행동이 촛불혁명일지 쿠테타일지,

 그 방법은 주체의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구요..   



아무튼 영화는 비정규직 관련한 

비정규직, 교권추락, 개인, 박탈감, 

뒤틀린 보상심리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자해서 

남는 건 자극적인 스토리, 

단 하나의 플롯 뿐이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30대 까지는 가볍게 추천합니다~ 킬링타임 

 (이후는 유치해 보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헐"

"대박"

이러면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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