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상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1987 이한열과 강동원 오버랩이 감동의 베스트컷이었다. (후기,스포O) 1987 명대사, 명장면을 꼽으라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 30년 전 우리가 직접 겪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만큼 와 닿는 명장면, 명대사가 많습니다. 1987에는 좋은 미장센도 정말 많습니다. 영화 속 스토리 뿐만 아니라 관객을 영화속으로 끌고 들어오는 장면의 몰입감도 좋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속에 김태리는 한쪽 신발이 벗겨진 채로 진흙탕의 자갈 길 위에 울며 서 있습니다. 여기까지 끌고 오는데 전혀 튀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길 잃은 연희(김태리)는 선배(강동원)에게 전화하고 비에 쫄딱 맞은 채로 처마밑에서 쪼그려 잠이 듭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선배(강동원), 건내는 신발. 현실을 아프게 보여주면서도 연희 세대에 대한 장준환 감독의 다음 세대에 대한 연민,사랑이 뜨겁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