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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aru/정책과 정보 알리미

재난문자 안받기 아이폰 긴급재난문자 끄기, 운전 중 큰일 날 뻔!


안녕하세요!

요 몇일 비가 많이오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긴급 재난문자가 옵니다. 위험한 상황에 대해 바로바로 알람을 받고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중요한 순간엔 꺼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제 경우엔 스마트폰 오플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데요. 긴급재난통보가 오면 네비 작동이 멈춥니다. 오늘 비오는 도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어요. 초행길은 거의 네비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가잖아요. 고속도로가 끝나고 시내로 들어오는 순간 비는 더욱 세차게 내렸어요. 도로위 차들을 모두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했어요. 모두 상향등을 켜고 깜빡이를 넣으며 서로의 길잡이가 되었죠.


가던 길이 꽤 복잡한 길이었어요. 그런데 비보호 좌회전 후, 몇번의 갈림길이 있는데 재난문자가 온겁니다. 온통 신경이 운전에 쏠려 있는 상태에서 네비작동이 멈추니 짜증이 나더군요. 고속도로 위에서도 재난 문자가 왔었는데 손을 뻗어 X를 누르고 네비앱을 터치하고 지도위를 다시 두번 터치를 해줘야 했어요. ​



세찬 비로 시야도 뿌연 상태였어요. 모두가 깜빡이를 켜고 운전하고 있는 복잡한 도로위, 전 폰을 정확히 터치 할 수 없었어요. 할 수 있었겠지만 위험했겠죠. 그래서 그냥 길을 잘못들기로 결정합니다.
오늘 하루 중 온 재난문자가 6-7개입니다. 모두 안전에 꼭 필요한 재난경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재난 안전을 위한 것인데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아지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그럴땐 긴급재난문자 수신자체를 잠시 꺼둘 수 있습니다. 재난문자 메세지를 클릭하면 아래 설정이 있지요. 설정을 누릅니다.


- 재난문자 소리끄기, 재난문자 알림끄기, 재난문자 안받기, 재난문자 설정 -

그러면 폰의 설정에서 알림으로 들어갑니다. 알림에서는 앱들의 새로운 업뎃 알림을 설정하는 곳입니다. 설정 - 알림에 들어가서 맨 아래까지 스크롤합니다.


그러면 한국공공경보 수신설정이 보일겁니다. 대부분 이렇게 ON상태로 되어 있어요.



설정 알림을 이렇게 꺼주면 됩니다. 그런데 꼬옥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켜두시길 바랍이다. 그리고 끄셨다고 하더라도 다시 켜는 걸 잊지 마시길! 예를 들어 한강 홍수로 잠기는 도로가 생기고, 어떤 대교는 차량통제를 하기도 하는데 모르고 갈 수도 있거든요. 이 모든 걸 긴급재난문자로 알려주니 꼭 필요하지요.



마지막 사진은 강원도 지역의 엄청난 강수량으로 팔당댐이 수문 몇개를 연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멈춰서서 보고 있더군요. 참, 이렇게 팔당댐의 수문개방으로 한강 수위가 상승할 것이라는 정보도 긴급재난문자로 알게 된 것이지요!

정부 긴급재난문자만 ‘한국공공재난문자’로 받고 나머지는 메세지 방식으로 전하면 어떨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메세지는 알림을 받아도 배너나 배지등으로 표시되고 기존에 사용중이던 앱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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