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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1500m 최민정 결승 금매달 괴력질주 일본아사히TV 믿을 수없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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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놀라운 실력을 보일 때면 으쓱하며 해외반응을 검색하게 되네요. 그야말로 '국뽕'차오르는 그 순간에 자부심이 느껴져서 그렇겠죠? 여자 쇼트트렉에서 범접할 수 없는 최민정 선수의 막판 스퍼트 중계하던 아사히TV 반응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일본선수는 없었지만 관심있게 중계방송을 했었지요. 유력한 금매달 후보가 있으니까요.

 탕 출발 신호가 울리자 두 선수 모두 천천히 출발합니다. 무리하지 않습니다. 1500m는 총 13바퀴!

​최민정 선수가 초반 살짝 앞으로 나와봅니다.

일본 아사히TV : 최민정이 움직이게 되면 폰타나도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민정이 초반 앞쪽으로 나오자 폰타나가 "벌써가?" 바로 따라 나갑니다.

​폰타나는 자꾸만 최민정을 옆에 두고 싶어 합니다. 기록에서 최민정선수가 앞서지만 폰타나 선수역시 만만치 않은 금매달 리스트입니다. 특히 초판 스퍼트가 좋죠. 2018평창 올림픽에서 500m 금매달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아사히TV : 이 멤버라면 역시 폰타나 선수는 최민정 선수를 마크하고 있기 때문에 최민정을 따라앞으로 나옵니다.)

​경기 중반부가 되자 1~3위는 캐나다의 킴부탱, 이탈리아 폰타나, 네델랄드의 테르모르스가 순위 쟁탈전을 시작합니다.

(일본 아사히TV : (그 뒤를) 최민정, 김아랑, 중국의 리진위, 헝가리의 여서퍼티가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남은 바퀴는 8바퀴!)



계속해서 1~3위 쟁탈전 중, 앞에서 왓다갔다 밀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일본 아사히TV: 페이스가 올라가네요 캐나다의 킴 부탱이 선두로 나서자 테르모르가 갈곳이 없어졌습니다)

(일본 아사히TV: 또 한번 ​캐나다의 킴부탱이 나갑니다. 테르모르스가 3번째 최민정이 4번째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테르모르스가 선두입니다.)

최민정 4위 하지만 1위에서 8위까지의 차이는 거의 나지 않죠. 최민정은 편안하게 타면서 앞에가는 1~3위 자리다툼을 약간 뒤에서 구경하는 정도랄까요?

​그러다가... 딱 2바퀴 반을 남겨놓고 한걸음 뒤에서 관망(?)하며 타던 최민정이 갑자치 치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1~3위 경쟁 선수들이 서로 자리싸움을 하며 힘을 뺄 동안 최민정 선수는 상대적으로 체력이 좋은 상태!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세계인이 눈을 동그랗게 뜨게하고,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최민정이 아웃라인 즉, 쇼트트랙 바깥쪽으로 타면서도 단숨에 1,2,3위 선수를 재칩니다.

일본 아사히 TV: 아웃라인에서 한국의 최민정이 지금 3위로 올라왔습니다. (자국 선수마냥 점점 목소리톤이 높아지집니다. 숨도 가빠지고 말을 빨리하기 시작합니다) 2위에 올라왔습니다.

​일본 아사히 TV: 남은 바퀴 2바퀴 ... (최민정이 단숨에 1,2,3위를 치고 올라갔기 때문에 일본아나운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1위 자리에 올릅니다.) 1위로 치고 나옵니다.?;; ( ?!?!?!!!!!!;;; < 이런거죠)

최민정은 방금 경기에 뛰어든 사람 마냥 괴력의 질주를 시작 합니다. 마치 모터가 달린 스케이트를 신은 것 같이요

"가즈아!~" 듬성듬성 걸어갑니다. 놀란 한국 아나운서도 "오오오오~~"를 연발하는데 한숨의 감탄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최민정은 엄청난 속도로 1,2,3위 유력한 금매달 후보들을 재치고 1위 선두에 섭니다.;

"야, 너희 다 놀았니? 나 최민정인데, 이제 좀 비켜봐봐. 아니다 너희 하던거 해. 난 돌아서 가지머,"

 최민정은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았고 가벼운 스케이팅으로 엄청난 질주를 합니다. 너무 빨랐기에 경기 중반 다투던 1~3위의 싸움은 소꿉장난이 되어 버렸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며 중계하던 일본 아사히 TV는 흥분(우와~) - 놀람(대박~) - 음소거(저게 되니....)


​일본 아사히 TV: (놀란 나머지 차분하기 까지한 목소리) 여자 1,500m 결승전 엄청난 함성 속에서 최민정의 강함을 보여준 레이스였습니다..

일본 아사히 TV: 태극기가 흔들립니다.(조용) 대단하네요.(조용) 역시 강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일본선수들과의 레이스 때문이었을까요? 갑자기 가라앉으며 조용해 집니다. 왜 아니겠습니다. 

최민정의 레이스 막판 3바퀴 지점 부터는 눈으로 보고 있어도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과연 1500m 세계 최고 신기록 보유자 답습니다. 함께 보시죠^^



우리가 보는 건 경시 단 몇분에 지나지 않지만 4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런 순간을 만끽하게 해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박수를 보냅니다. 결승전보다 더 짜릿한 여자 쇼트트랙 1500m 최민정 괴력질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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