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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풀코스 최고>




안녕하세요!


아시아나 항공 참 오랜만에 탔어요.

해외에 나갈 땐 특정항공사를 이용하기보다

주로 그때그때 스케줄에 맞춰

조금 더 저렴한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출장, 여행등등 간간히 탔던 아시아나항공이었는데

아시아나 항공 그룹의 마일리지들이 모여 기회가 생겼습니다.

비지니스.

비지니스하면 넓은 자리와 편안한 의자가

제일 먼저 떠올랐었는데요.

이날 이 후.

이제는 기내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친절하고 아름다운 스튜어디스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장님의 비행설명이 있고

바로 이륙합니다.

기류가 불안정한 날엔 저 정말 긴장 많이 하거든요.

이날은 날씨도 좋고 비행도 부드러워  

너무 좋았답니다.



이륙하고 곧 식사메뉴를 줍니다.

대게 2~3가지 메뉴중에 선택 할 수 있는데

저는 한식과 양식 중, 양식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식전 주류로는 셰리를 주문했어요.


(셰리 너무 좋아요)



좌석 앞 스크린으로 최신영화를 보며 있었더랬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식사가 나왔어요.

연어와 구운버섯을 곁들인 샐러드가 나왔어요.

셰리도 잔에 따라두었구요.

빵은 야채빵, 토마토빵, 찰빵, 플레인 등등

여러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전 토마토빵으로

연어 신선도와 두께가 아주 흡족했어요.

보기에 적은 양처럼 보이는데

셀러드와 빵, 연어를 먹으니 배가 어느정도 차더라구요^^: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궈야하는데

저는..배가 찼어요..^^:


영화를 보며 천천히 식사를 하다보니

제가 제일 늦게 본식을 받았네요.


테이크와 구운 감자와 야채.

스테이크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한 사이즈라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두께가 3cm정도 되어 양이 적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전 오히려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걸 어떻게 구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최고의 스테이크 였어요.

기내식 중 최고가 아니라,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중에 최고였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착 감기는 소스와

아. 질감이.. 이건 그냥 구은 것이 아니었어요

쪘나? 쪄서 구었나? 당췌 알 수가 없는 굽기 방식인 것 같아요.

고기 결대로 찢어지는데, 극세사 고기 결

이거 먹기 위해서라도 비지니스만 타고 싶은거 있죠. 

나중에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 기내식,

스테이크 메뉴 이야길 하면서

이런 레스토랑이 있다면 어디든 자주 찾아갈 것이라 했지요

그런데 비행기를 계속 타야하나....


스테이크에 대만족한 저는

셰리도 너무 향긋 해 본식에서 주문한 와인은

패쓰하고 셰리만 몇잔 더 마셨습니다.

(과한 음주는 삼가합시다^^:)

정말 배가 불렀어요.



과식은 안하는 편인데 이건 남길 수가 없더군요.

바.보.

제가 또 제일 늦게 본식을 마쳤나 봅니다.

곧이어 후식이 나왔어요.

정말 배가 불렀거든요?

헐, 비스킷이나 한종류의 치즈만 나왔으면

열광하지 않을 거예요.

식사때 몇가지 메뉴를 조금씩 비교하면서

맛보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이 후식은

운명의 장난..

 

치즈는 까망베르, 체다, 블루... 

각각의 치즈는 완벽했어요.

이탈리아 남부에서 먹던 짭쪼름하고

진한, 빈틈없이 들어찬 그 맛.

그 치즈의 맛

충분히 즐기면서 치즈를 클리어 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며 포크를 내려놓자

곧이어...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후후. 이젠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단다 얘야.

하겐다즈는 결국 남겼습니다.

배두드리며 호흡하다 보니

목적지에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오네요.

후식마저 완벽했어요. 

당근과 셀러리는 정말 영양적으로 센스 만점.


에피타이저, 본식, 후식 까지

각각 한끼 식사용으로도 손색 없는 듯해요.

즉 세끼를 먹은 것 같은 기분과 양이었네요.

더욱이 셰리는 어찌나 향과 맛이 좋은지.

그저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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