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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aru/이슈&뉴스

이승훈 선수 발 “차라리 죽고싶었다”


​SBS 집사부 일체 이승훈선수가 출연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와 인터뷰 태도, 인성까지 좋아 온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지요.  

​빙판에서 파란 쫄쫄이를 입고 경기하는 이승훈 선수가 아닌 

편안한 차림으로 호탕하게 웃으며 농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출연진들은 이승훈 선수가 빙판위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장거리 종목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낼 때, 그 고통의 정도를 상상했습니다.



​이상윤씨는 상상도 못할 정도라며 말끝을 흐렸고 이승기씨는 "죽을 것같다 ..?" 라며 고통의 정도를 질문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려 5종목에 출전한 이승훈 선수, ​이승훈 선수는 말합니다. 특히 10,000m에서는 

'​(너무 힘들어서)죽을 것 같다'는 단계를 좀 넘어서는 거 같아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 그냥 이게 멈췄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는 거죠..

잘생긴 외모와 바른 태도로 평창올림픽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참 대단하다 생각도 했었지요. 

메달을 딴 선수들을 보며 ​막연히 '열심히 했겠지', '죽을만큼 했겠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승훈 선수의 발을 보니 저는 손에 잡히지도 않으면서 '노력했구나'라는 말만 뱉어 왔다는 걸 느꼈습니다.

스케이트는 석고를 발라 제작해 (한 켤레당 100~300만원정도) 자신의 발에 꼭 맞게 신습니다. 석고로 본을 뜨면 모양에 맞게 탄소 등 가볍고 단단한 소재를 입혀 제작하지요.

선수들은 코너링을 돌때 발목의 각도가 많이 줄어드는데

그 만큼 발목이
 딱딱한 스케이트에 닿아 눌려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계속 까지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공개한 이승훈 선수의 발,

​그러면서 보여준 이승훈 선수의 발목(발등)은 굳은살이 혹처럼 붙어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발 끝을 쭉 뻗으면 매끈한 일자형태죠. 순간 겸허해 졌습니다. "눈물나는 노력", "피나는 노력"이라는 몇 글자로 설명할 수 없는 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정말 배울 것이 많은 선수, 국가대표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노력에 절로 존경심이 생기더군요. 

​물론 너무 훈훈한 외모는 덤입니다.

이승훈 선수가 저리도 활짝 웃을 수 있는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당당함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유치 부터 개막식 전까지 참 말 많았던 평창올림픽, 그래도 저에겐 치유와 감동 그리고 재미의 올림픽이었습니다.매달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스토리에 함께 울고 웃으며 선수와 국민 모두가 서로를 위로해준 시간들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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