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핀교정, 렌즈수리 핀교정 광축교정 정기적으로?

계속 캐논을 써야하는가.. 모르겠다

2~3년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카메라를 잘 썼어요. 아니 아무런 문제 없다고 느꼈지요. 그러던 어느날! 초접사 사진을 찍을 일이 있어 조명까지 설치하고 연출샷 몇장을 찍었습니다. 사이즈는 크게, raw 역시.

언젠가 부터 lcd로 보면 사진판단의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lcd로 사진 결과는 확인 않고 뷰파인더로만 계속 촬영했습니다. 늘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던 만큼 녀석을 믿었더랬죠.

그런데 컴퓨터 모니터로 확인을 해보니 사진들 모두 먼가 명료하지가 않습니다? 포커스가 나갔더군요. 그리고 축도 삐뚤 한 듯 합니다. 아, 깊은 빡침이 오셨어요.

핀교정이 필요했던거죠. 카메라를 소중히 다루는 편이라 어디 부딪힌적도 없는데.. 전문가가 '캐논은 정기적인 핀교정 점검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증기간이 끝나면 '유료'로 말이죠.

왜? 왜 때문이죠? 일상생활 충격정도로 틀어지는 핀 교정을 유료로 받다니요. 

탐론이나 시그마 렌즈는 문제가 없는데 캐논L렌즈만 그렇네요. 글쎄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충격이 있을 수도 있었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인상생활만으로 정기적인 '유료'핀교정이 필요하다니요. 똑같이 생활충격이 가해지는데 왜 캐논만 그런거죠.

아무튼! 당장 수리가 필요했습니다. 폭풍 검색과 주변지인을 통해  z3000 factory에 보내기로 했어요. 정품수리센터로 가면 좋겠지만 두배가까이 비싸더군요.. 아무튼 팩토리에 카메라와 렌즈를 보냈습니다. 축도 틀어진 터라 혼자 하는 핀교정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뽁뽁이 돌돌 말아 보내고 몇일을 기다다린 끝에 수리비 13만원을 내고 받았어요.

약 한달정도 카메라를 못썼습니다. 늘 손 뻗으면 닿는 곳에 있던 녀석인데.. 수리하러 보냈을 때는 정말 마음이 허 하더군요. 카메라가 아프면 본인도 아프다고 하는 말을 실로 공감했어요. 허한 마음에 섭카메라를 하나 장만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디 풀프레임dslr만 할까요. 급한 일은 섭카메라로 촬영하며 지내다 얼마전 다시 조우 했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검색하면 캐논 자가 핀교정 방법이 있더군요. A4용지에 출력해서 하는 방법, 핀교정 프로그램 등등. 저도 시도했는데 힘듭디다. 축도 틀어진 상태라 더욱 힘듭디다. 여기 정품 프로그램을 구매해 정기적 핀교정을 하시는 분이 있어 링크 겁니다.

여기 링크 https://blog.naver.com/maxcube/221114008567

캐논, 니콘, 소니 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럴 땐 정말 갈아타고픈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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