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꼬막 만들기 쉽고 맛있는 <꼬막무침> 오동통 꼬막요리했어요~

    

오동통 살이 꽉찬 꼬막양념, 꼬막무침? 해먹기

트레이더스에서 1kg 에 약 만원정도 해서 구입했어요!

싱싱할 때 요리하려고, 받자마자 손질하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서 벅벅 문지르라길래 처음에 맨손으로 하다가 

도저히 이래선 안되겠구나 싶어서 

아예 고무장갑을 끼고 벅벅 문지르기 시작했어요.

어떤분은 3번 씻으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택도 없네요. 계속 이물질이 나오는거 같아서 .

한 6~7번 행군거 같아요.

아.... 그래도 맑은 물은 아닐 수 있는데, 괜찮아~ 또해감시키니까...

해감시킬 때는 빛이 들지 않게! 

소금 넣으라고 하는 분도 있고 그냥 하신분도 있더라구요,

최소한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저에게... 잔가지는 레시피는 생략하고^^;;

일단 찬물에 담궈, 빛을 가리고 3시간 정도 뒀어요

3시간 뒤, 밑에 진흙물이 좀 빠져나와 있더라구요. 

한번 행궈서 삶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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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삶는다는 개념보다 '데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꺼같아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오동통통 꼬막의 질감을 그대로~ 느끼시려면 최소한으로 삶는게 좋은 듯!

절대로 끓지 않게 그러나 식지도 않게 .. 

80도가 적당하다고 하는 블로그를 봤는데 

저는 집에 온도계도 없고 쌩초보라 감도 안잡혀서.. 대~충

꼬막 삶기 이렇게! 

1. 물 끓으면 가스렌지 불 끄고 간장 1스푼 넣고 꼬막투하, (꼬막이 차니까 다시 물온도가 살짝 내려갔겠죠?, 간장은 냄새잡기)

2. 가스렌지 아주 약불!로 한 후 한쪽방향으로 (시킨데로 잘하쥬~) 2~3분간 저어주었어요.

그러면 요놈들 중 몇몇이 "나죽었네~ 나죽었어~" 입을 벌려요. 그때 !!

1~3분 (양에 따라 달라요 밑에 사진처럼 벌어지면 OK) 

3. 가스렌지 불을 끄고, 뜸들이기 2분 정도.    

짜식들~  (씨익~)

체에 걸러서 받쳐뒀어요 

꼬막이 식는 동안 양념장을 만듭시다!

모두들 자기들이 황금레시피 라고 하는데~

 여러가지를 종합해봤을 때 뺄 수 있는건 빼고

저는 최대한 미니멀하게...그러나 꽉찬 맛으로.....^^:;

기본에 충실하면 양념이 딱! 밥도둑 

꼬막 양념장 꼭! 들어가야하는 것  

(꼬막 1kg / 찌개랑 매인 반찬으로 먹으니 약 3~4인분) 

필수 : 간장 4큰술,물1큰술, 고춧가루1 큰술, 참기름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 파

매력점수 추가 재료 : 다진양파, 매실1큰술, 소주or청주 

                 (다진양파가 식감을 살려줘요!)

요리조리 여러버전으로 만들어봤는데 젤 맛난건 저기있는거 다 넣은거였어요. ㅎㅎㅎ

반찬으로 꼬막을 제일 좋아하는 남편이 엄지 척! 

밥 먹으면서 맛있다고 한 스무번은 말한 듯..;; (맛없으면 숫가락 놓는 사람인데 말이죠-0-)

오늘은 꼬막 까는걸 좀 도와줬어요~ 꼬막이 잘 안까질때 숫가락을 뒤에 넣고 지렛대 처럼 비트는거예요.

다른 블로그에서 숫가락으로 까면된다! 라고 하는데

오분동안 둘이서 한손엔 꼬막, 한손엔 숫가락; 칼;; 들고 블로그 바꿔 보면서  "어쩌라는거야??";;; 

흐흐흐.. 

이렇게 하는거랍니다...

 

중요한 것은 누르고 비틀면서 양쪽엉덩이(?)에 지렛대처럼 작용해서 꼬막 뒤쪽 까만 부분이 쫙~ 벌어지는거예요.

누르고 비틀면서 지렛대! Got it~ 

그래서. . 1kg를 다 깠더니.... 혐짤주의^^:;

 

양념장이 너무 맛있다면서 꼬막위에 올리는거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양념장 채로 가져다가 퍼먹듯이;;;

성공했네요!! ㅋㅋ

아마 데치 듯 살짝만 삶아서 더 오동통통한 듯,

아무튼 다른 분들은 성인 둘이서 배부르게 두번 먹는다는데 저희는 오늘 CLEAR 해 버렸네요;; 

(아 부끄럽다 먹보들>.<)

요즘 철인 듯해요~ 제철요리가 가장 싱싱하고 맛좋을 때죠? 몸에도 좋고^^ 

베타민 성분이 고혈압등에 좋고, 철분이 여성분들에게 좋고(생리 중, 전 후 다 좋지요)

타우린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고!!

오늘 반찬으로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