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vic VS phantom 드론추천 낮,밤 화각,화질등 비교 해설
여기까지 흘러 오셨다면 결국 mavic VS phantom 의 가장 큰 차이 '휴대성이냐, 화질이냐?' 겠지요?
둘 다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아니, 좋겠습니'까'?
그런데 구체적인 영상을 보시면
마음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 있을 겁니다.
매빅프로와 팬텀4 비교 차이 꼼꼼하게 보죠
Marvic Pro VS Phantom4
선명도, 색감, 화각 등의 차이를 볼 수 있죠. 카메라 렌즈는 고유의 색감을 가지고 있어요. 두 렌즈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더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색감은 대체로 팬텀4가 매빅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실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매빅프로가 팬텀4보다 좀 더 극적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파란하늘의 색이 다르게 보이죠? 모레의 색깔, 명도도 다릅니다. 실제 화이트벨런스 오토에서 매빅과 팬텀을 비교하면 매빅은 좀 더 붉은 색을 머금고 있습니다. (곧 아래 일몰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화각
매빅프로는 풀프레임카메라로 28mm정도의 화각을 보여줍니다. 팬텀4는 풀프레임카메라에서 24mm정도의 화각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좌, 우, 위 ,아래가 5.2도 정도 더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근거리 기준으로 5.2도는 약간의 차이만 나는 것 같지만 풍경과 같은 원거리 촬영에서는 다릅니다. 5.2도 방향으로 수십, 수백미터를 가면 훨씬 더 넓은 면적을 커버하게 되죠. 광활한 대지, 자연을 보여주고 싶을 땐 그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28mm는 24mm에 비해 피사체 촬영시 약간 더 집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원거리 면적대비 피사체 크기라고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겠죠. 그래서 위 사진에서 보듯 인물 촬영시 피사체가 크게 느껴짐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매빅은 피사체가 있을 때 조금 더 효과적 일 수 있겠죠. 물론 광활한 자연이라면 팬텀4가 좀 더 효과적일 겁니다.
조리개 값은 매빅프로 f/2.2 이고 팬텀4는 f/2.8~f/11로 가변조리개로 조절가능합니다. (메뉴얼로 해놓고 비행한다면 포커스가 엉망일 수 있으니 조심) 팬텀4조리개가 매빅프로에 비해 어둡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요,
ISO가 6400까지 세팅되기 때문에 어두운 밤엔 오히려 ISO 3200의 매빅프로보다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보시죠.
(물론 ISO뿐만 아니라 해상도 등 몇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지만요)
더 밝은 조리개를 가지고 있는 매빅이 일몰을 더 붉게 표현합니다. (팬텀 촬영 후 매빅 촬영을 했다고 해도 붉습니다. 야경촬영한 것을 비교해 보면 가로등과 같은 노란조명도 매빅이 좀 더 붉게 구현합니다.)
물론 raw촬영 후, 후보정을 한다면 상관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유투브 정도라면 커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 보정을 하고 보면 엄청난 노이즈를 확인할 수 있어요. 좌측 아래 검게 보이는 부분 정도라면 후보정으로 건물과 문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까지 보정 할 수 있지만 많은 노이즈가 껴서 선명하지 않고 깨끗하지 않은 화질이 되어 버립니다. (화면으로 메세지를 전달 해야 한다면 체크포인트죠)
비행과 촬영의 안정성
크기가 작은 매빅프로가 기체에 많이 흔들릴꺼라 생각하지만 본체에 대한 흥미로운 비교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미풍(흔들릴만한)에는 크기가 작고 가벼운 매빅프로가 더 흔들렸지만 강풍(휘~청~)에는 크기가 큰 팬텀4 기체가 훨씬 더 불안하게 흔들린다는 거죠. 사용자에 따라서는 팬텀4가 떠내려 가는 줄 알았다고 하는 후기도 있습니다. 기체를 안정적으로 조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면이 엉망이면 안되겠죠. (강풍이 분다면 드론은 날리지 말아야죠;)
매빅프로는 3축 짐벌에도 불구하고 미풍에도 조금씩 본체가 흔들립니다. 크게 휘청할 때면 그때마다 화면에서 순간 순간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서 강풍에서 팬텀4가 약간 더 휘청거린다고 했지만 얻어낸 화면은 팬텀4가 더 안정적입니다. 몸체 가 커서 크게 흔들리는 것 같았지만 카메라 중심은 그렇지 않았던 거죠. 3축 짐벌 또한 몫을 했구요.
중심을 잡고 있었지만 좌우로 휘청하는 움직임이 커서 크게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매빅프로는 팬텀4에 비해 다소 좁은 화각 때문에 화면상 흔들림이 더 크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고민하는 것은 휴대성의 극명한 차이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죠. 팬텀4는 배낭하나를 따로 들고 다녀야하죠. 본체 뿐 아니라 충전기 베터리 등 부가요소를 생각하면 무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매빅프로는 4날개를 모두 접어 한손에 들어 올 만한 크기 입니다.
(후기를 읽던 중 누군가는 백낭을 매고 다녀야 한다면 단연 매빅만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80%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20%의 화질 덕후들에겐 허공에 떠다니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좀 더, 더! 확실한 차이를 보여달라는 것이죠. 특히 DSLR의 선명한 화질, 풀프레임의 고화질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단지 휴대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화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대게 이러다가 계절이 바뀌고 다음모델이 나오죠^^:)
팬텀4의 크기를 더 줄일 수 없었을까?
팬텀4의 카메라는 좋은 고프로 정도의 고화질인데 반해 매빅프로는 스마트폰카메라 정도의 렌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매빅이 팬텀4와 화질이 비교 되고 있습니다.
매빅프로의 무게가 가벼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렌즈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매빅의 렌즈가 작고 가벼워 그 렌즈를 받치고 있는 3축 짐벌도 작아질 수 있었고 이 모두를 지탱하고 있는 프로펠러 모터의 크기도 작아질 수 있었죠. 작고 가벼운 본체 덕분에 베터리가 작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시간은 거의 비슷합니다. 두 기체 모두 최초 촬영시작해 25~30분 정도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빅프로가 팬텀4에 비해 약 2분정도 더 비행하는 후기들을 몇몇 볼 수 있었습니다. (베터리 충전 횟수에 따라 베터리 기능이 저하 되니 그 이 후엔 달라 질 수 도 있겠죠.)
본체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이 크기와 무게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컨트롤러, 충전기, 가방까지요. 또한 가격도 차이가 나는데 예를들어 매빅프로의 추가베터리 경우엔 약 8만원, 팬텀4는 약16만원정도입니다. 대부분 추가 베터리를 2~3개 정도 구매하니 팬텀4가 16~24만원 정도 더 드는 셈입니다. (물론 필터나 가방등 추가 구매를 한다면 더 차이가 나겠죠.)
매빅프로와 팬텀4에서 드론 프로팰러가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보통 급격한 이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급정지나 급방향전환 시 3축 짐벌의 활동을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정거시 프로팰러는 자리에 섰는데 본체는 앞으로 가려고 하니 카메라가 프로펠러를 향해 들리게 되겠죠. 그래서 상단에 양쪽 프로펠러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스피드하고 다이나믹한 방향전환을 하는 스포츠모드에서 많이 보입니다. 어떤 후기에서 팬텀4에서 프로팰러가 더 많이 보인다고 말하는데 프레임 별로 순간 순간 캡처를 해보니 엇비슷합니다. 크롭해서 쓴다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로써 3축짐벌의 유연함을 알 수 있죠^^:
장애물 센서의 경우 팬텀4가 앞섭니다. 매빅프로의 장애물센서가 광범위한 범위를 커버하지만 못믿을 만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장애물이 많다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까지 비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죠.
팬텀4의 안정성과 화질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후기, 특히 유투브에서 매빅프로, 매빅프로2를 외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휴대성과 후보정 때문입니다. 크기와 무게 면에서 마빅은 완전히 다른 드론의 출현입니다. 그리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특별히 고화질을 요구하지 않는 매체에서 소비되기 때문이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후보정'으로 충분히 커버도 되구요. (복잡한 편집툴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의 간단한 편집어플을 통해 sharpness정도만 조정해도 팬텀4와 비슷한 화질을 얻는 수 있어요. 스마트폰에서 볼 땐 정말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유투브 후기를 보면 대부분 앉아서 말을 많이 하는 '말비교' 영상이 많죠. 카메라 화질과 본체의 성능은 직접 날리고 찍은 것을 보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아이템을 현란한 편집이나 조증같이 시종일관 upbeat된 유투버에 혹해서 제품'이미지'로만 구매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양쪽 모두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이분은 낮, 밤, 화각, 화질 등등 매빅프로 촬영본과 팬텀4 촬영분을 한 화면에 이등분해 쉽게 비교 할 수 있게 편집하셨더군요.
앉아서 말만 많이 하는 '말비교'가 아니니 집중해서 볼만 하실 겁니다. 보는 중간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서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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